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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OROM

종변을 했습니다? 탄피 여우라로 안예쁘기가 힘들다. 본문

파이널판타지14

종변을 했습니다? 탄피 여우라로 안예쁘기가 힘들다.

TTOROM 2024. 11. 17. 00:51

 

종변한 기념, 기공 룩을 바꾸고 찍은 스샷. 원래 금색 공주님이었던 기공사는 이제 핫걸카우보이언니가 됐다. 개인적으로 게임 캐릭터에 비키니같은 노출 심한 옷을 입히고 다니는걸 지양하는데, 요 룩은 뭐랄까. 완벽한 할리우드 양산형 클리셰 총잡이 카우걸이라 노출도보다는 음... 카우걸이군 하는 감상만 들어서 내 기준으로도 허용됐다.

 

 

이건 쌍사가 멸대만 죽도록 때려서 거저이긴 기묘한 전장 결과판... 흑와단인 우리가 다 이겨가는걸 견제하러 쌍사가 왔는데 불멸대는 거기까지 와서도 쌍사만 죽어라 때렸다. 우리집에서 쌍사랑 멸대만 싸우고 우린 평화롭게 구경했던 기묘한 경험..

 

 

마지막 암기까지 80레벨을 달성하면서 업적 보상으로 아마로 탈것을 얻었다. 먼저 무지개다리를 보낸 반려견이 있어, 칠흑 메인퀘 중에 자신의 아마로와 재회한 메테온 컷씬을 울면서 보고 최애 장면으로 삼은지라 아마로를 얻을 때 감회가 남달랐다. 게임이긴 하지만, 나도 내 아마로가 오래오래 살고 나중에 말할 수 있어졌을 때 누군가와 얘기할말한 많은 모험을 함께하고 싶었다. 나의 아마로도 그 때가 되면 아마 먼저 세상을 떴을 나를 생각하고 그리워해줄까 상상하니 너무 뭉클했다... 무지개다리를 건넌 우리 까미를 다시 만난 것 같아서 너무 행복했다.

 

 

비탄의 바다의 유명한 그 스샷 스팟. 레포릿족 퀘스트를 하다가 근처를 지나간김에 후다닥 찍었다.

 

 

이즈음 아파트를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재단장하는 중이라, 겨울에 어울리도록 적마 룩을 바꿨다. 캐스팅 직업은 잘 안쓰는데(애초에 전투컨 자체를 요즘 거의 안하지만) 마음에드는 룩이라 요즘은 적마를 자주 꺼내놓고 있다.

 

 

근데 적마 룩을 맞춰놓고 보니 적마는 이미 만렙인데 60렙 이후로 잡퀘를 안밀어둬서(...) 후다닥 밀어줬다. 전장으로 레벨링을 하다보니 잡퀘를 놓친 전투직이 꽤 돼서 전부 다 밀어줬다. 이 스샷은 적마 잡퀘중에 NPC가 각성하는 장면.. 위기를 딛고 일어나는 캐릭터는 언제 보아도 멋지다.

 

012

단골 아트파티에 또 놀러간김에 사장님 스샷과 내 캐릭터 스샷도 찍었다. 

 

여전히 할로윈인 개인주택 지하에서 찍은 스샷
01
라케티카 대삼림, 투시 메키타 호수 인근
키타룬족 퀘 하러 지나가다가 백마 룩과 잘어울릴 것 같아서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