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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10월 9일 언약을 하다 본문
아마 블로그를 이전에도 몇 번 방문했던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나는 언약자를 구했었다. 한 8월 말~9월 초쯤 언약 시트를 올렸다. 언약을 한 번 해본적이 있는데 그땐 지인 언약이었던터라 시트 올리고 구인하려니 너무너무 어렵고 낯설어 힘들었다. 그래도 시트를 올리고 언약자를 구인한 이유는... 그냥 심심하면 부담없이 같이있을 지인을 사귀고 싶으니까!!!
아무튼 언약시트를 올린 후로 2번의 컨택이 있었다. 첫 번째 컨택은 시트를 통해서라기보단, 그즈음 직원으로 일했던 만추바에서 사장님이 맺어준 사람이었다. 언약자를 구하는 유니콘을 신청하셨는데 조건이 나와 잘 맞는다고 매칭시켜주신 것이다. 최애 종족은 남고휴이긴 하지만, 본체가 여중휴이다보니 같은 여중휴인 컨택자분이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성향차이로 깔끔하게 정리... 지인으로도 딱히 안맞을 것 같아서 지인 관계도 유지하지 않고 각자의 길을 갔다.
그 후로 다시 언약시트를 재업로드했다. 첫 컨택이 꽤 오래 걸린데다 시트를 통한 컨택도 아니었다보니, 며칠을 더 기다려야하나 우울해하고 있었는데 올린 다음날인가? 아주 빨리 연락이 왔다. 옾카로 간단하게 서로의 성향을 본 뒤에 컨택해보기로 결정했고, 약 한 달간의 컨택 끝에 언약을 결정했다.
컨텐츠나 성격 등 어떤 부분이 엄청나게 잘 맞거나 폭풍 수다를 떨 수 있는 공통 관심사는 없었지만, 편한 때에 편하게 대화할 수 있고 얘기할 때 모난 부분이 없다는 점이 너무 좋았다(생각해보니 보통 이런걸 잘맞는다고 말하긴 함). 아마 냑자님도 그런 부분에서 잘 맞아서 언약하자고 하셨던 것 같다. 전 언약이 트위터에서 유사연애<라고 하는 관계에 가까워서 지금 냑자님과 편안~ 하게 있는듯 없는듯 지내는게 지금도 신기하다. 싫단뜻X 신선하다O 좋다O 편하다O
주변에는 남고휴 탄피에 미친 여자(.........맞긴함) 로 이미징된 것 같은데 ㅋ ㅋ 그런 커마를 선호하는 것과 커마가 사람을 대하는 기준이 되는건 너무나 다른 얘기이기 때문에.. 지인이든 냑자님이든 커마는 상관없는 성향인지만, 그래도 탄피 러버로서 냑자님도 같은 탄피 유저인게 너무 반갑고 좋았다.
아무튼 윌유언약미 하고 일주일 뒤였나, 10월 9일 0시에 언약식을 했고 네이티리로는 첫 언약을 했다. 네이티리 계정은 언약 템이 하나두 없지만 제일 비싼 플랜으로 언약해 언약템을 모두 가지고 창천~효월을 지내본 결과, 안쓴다는 경험이 있어서 그냥 스탠다드로 했다ㅋㅋ 냑자님은 이번이 4번째였나 언약을 많이 해서 아이템이 넘치는 상황이기도 했다.
암튼 블로그에 게임 일기를 쓰는데? 언약했다는 소식은 당연히 써야하므로 따로 포스팅했다. 그리고 다행히 언약하고 나서 공통 관심사인 강아지와 음식을 찾아서 종종 즐겁게 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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