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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리플레이] 눈을 가리는 자들 - 1 본문
PC1. 한미희(전업주부/35/女)
PC2. 김유정(온라인몰 판매자/23/女)
PC3. 이성우(변호사/32/男)
🚨사이비 종교, 사이버불링, 해킹, 정신과적 증상, 시체훼손, 유혈, 자해, 상해, 인신공양 등 기타 거북한 묘사
⛔ 리플레이는 시나리오 진상 등 강력한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시나리오 개변 및 리플레이로 변환하며 일부 오탈자, 문장 수정 및 추가
[눈을 가리는 자들]
KP) 시나리오의 배경부터 설명해드릴게요
KP) 지금 말하는 내용들은 모든 PC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고, 어쩌면 서로 이 문제로 얘기를 나눴을 수도 있어요
KP) 몇달 전부터 여러분이 사는 도시인 성산시에는 묘한 악취가 감돌기 시작했습니다
KP) 마치 도시 전체가 점점 썩어들어가는 것 같이 갈수록 악취는 더 심해지구요
KP) 당연히 주민들은 계속해서 시청에 민원을 넣고는 있지만, 개선되지는 않고 아마도 하수도 역류가 원인인 것 같다는 이야기만 반복합니다
KP) 미희는 이게 하수도 역류로 나는 악취랑은 좀 다른.. 비릿한 냄새가 섞여있다는걸 알 수 있구요
KP) 하수도 역류라는 시청 직원들의 말이 있기는 하지만, 주민들 사이에서는 성남시의 어떤 공장에서 오염물을 무단방류해서 이런 악취가 난다는 소문도 돌고 있습니다
한미희<지능:60> ...43성공
김유정<지능:80> ...78성공
이성우<지능:75> ...58성공
KP) 여러분은 모두 이 악취가 도시를 감싼 뒷산에서 난다는 점을 알고 있구요
KP) 이 악취와 소문들에 대해 각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떤 입장에 있고, 서로 어떻게 아는 사이인가요?
미희) 미희는 아이를 둘이나 키우고 있으니, 악취에 대해선 여기에서 가장 예민하게 반응할 것 같아요
미희) 아마 매일 시청 민원을 넣는 사람들 중에 미희도 있을거구요
미희) 하수도 역류라고는 하지만 그거랑 다른 무언가라는 생각에 소문까지 겹쳐서 완전히 오염물을 방류하고 있는 그 회사에 적의가 가득합니다
미희) 아마 그 회사 입구 앞에서 일어나는 시위대에도 속해 있을 것 같네요
성우) 저는 그 회사의 자문 변호사라 왔다갔다 하면서 미희랑도 아는 사이가 됐곘네요
성우) 그것도 서로 불쾌해하는
미희) 제 입장에선 돈만 주면 뭐든 다 하는 악덕 변호사인거고 성우가
성우) 성우는 이 악취의 원인이 이 기업이 아니라는걸 아니까 되게.. 미희를 멍청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요?
성우) 미디어에만 휘둘리는 바보같은 사람들 이라면서
유정) 유정이는 거기에선 한발자국 뒤에 있지만 공방 인근에서도 악취가 나다보니 좀.. 회원수 관리때문에 마찬가지로 예민하지 않을까요?
유정) 그래서 저도 미희처럼 성우를 그닥 좋아하진 않을 것 같고요
미희) 그렇다고 저랑 유정이 사이가 좋다고 하기에는..
미희) 왕년에 미대생이었던 미희 눈에는 유정이가 다른 사람들 작품을 표절해서 파는걸 알아서 좀 유정이도 꺼리는..
미희) 그치만 어린 나이에 사업을 시작해서 고생하는 것 같긴 해서 안쓰러워하기도 하는.. 그런 감정이지 않을까
유정) 미희가 한 번 제 공방에 와서 조용히 얘기한 적이 있는거죠
유정) 너 표절하는거 안다고
유정) 최근에 그래서 그 전까지는 음.. 미희도 우리 공방 회원이었는데 이제 그만두고 나가고
유정) 유정이는 언제 미희가 그걸 다른 사람들에게도 말할지 불안해하다가 며칠뒤인 오늘이다~ 이정도?
미희) 미희는 유정이 며칠이 지나도 입을 꾹 닫고 있길래 그래도 표절인데 신고해야지 하고
미희) 그래도 법을 잘 모르니까 머뭇거리다가 마침 친척이 아는 유능한 전문가가 근처에 왔다면서 소개시켜준거야
미희) 근데 그게 성우인거지
성우) 그게 바로 오늘 방금 전의 일이다- 이거죠
KP) 그럼 미희랑 성우는 같이 카페에서 어색하게 얘기하다가 이제 집으로 가는 저녁인거고
성우) 네
KP) 유정이도 공방 문을 닫고 퇴근하는 길이겠네요
KP) 두 그룹으로 나눠서 각자의 퇴근길을 묘사할게요
KP) 저녁 8시쯤, 어색한 미팅을 마치고 미희와 성우가 카페를 나섰어요
KP) 불행히도 미희의 집과 성우의 호텔은 같은 방향이라 가는 길이 계속 같네요
KP) 하지만 여러분이 걷는 골목길이 이상하리만치 사람도, 소리도 없는 적막한 길이라 어색하긴 해도 다행이라고 생각될 정도입니다.
KP) 빛은 깜빡이는 가로등이 전부고, 소름끼치게 조용하긴 했지만 그럭저럭 괜찮던 도중..
KP) 여러분은 갑자기 악취가 심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KP) 원래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정말로 코가 썩어들어가는 것 같아요.
미희) 으악.. 미희는 그순간 바로 눈을 찡그리면서 코를 잡아요
미희) 이게 무슨 냄새야?
성우) 성우도 코를 잡고 주변을 둘러볼 것 같네요. 골목이라.. 주변에 쓰레기더미 같은거라도 있나요
KP) 그런건 없어요. 골목길은 꽤 깨끗합니다.
성우) 이게 어디서 나는 냄새지?
미희) 어이없어하면서, 어디긴 그쪽 회사에서 나는거겠지.. 하고 중얼거려요
성우) 그 소리를 듣곤 기가차서 뭐라고요? 그쪼옥회사?
성우) 저기요 미희씨, 아까 카페에서도 매일 기업 앞에서 볼 때도 말했지만 그건 기업측 오염물이 문제가 아니라고요!
미희) 네네, 그쪽이야 그렇게 말하시겠죠.
성우) 하! 사실을 말하는데 계속 못믿는건 그쪽입니다!
성우) 미희한테 쏘아붙이고 악취의 근원을 찾아 주변을 두리번거립니다.
이성우<관찰력:35> ... 39실패
미희) 미희도 악취가 갑자기 심해지니까 근원이 여기 어디라고 생각하고 살펴봐요
한미희<관찰력:25>> .... 9성공
KP) 미희는 이 악취가 하수구같은 곳이 아닌, 이 주변 어딘가에서 난다는걸 눈치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미희<듣기:60> ... 7성공
KP) 바로 앞 모퉁이에서 따그닥, 딱, 따닥, 따그닥 하는 불규칙적인 발굽 소리가 들려옵니다... 이런 도시에서 발굽소리라니?
미희) 잠깐.. 저기에 발굽소리가 들리는 것 같지 않아요?
KP) 그러면 성우도 집중해 들으면 금방 들을 수 있어요. 소리는 점점 가까워져 오고 있으니까요.
성우) 발굽소리요? 이런 도시에 무슨... 하다가, 진짜로 들려서 잠깐 멈칫했다가, 황당한 표정이 됩니다.
미희) 들리죠? 저게 무슨 소리지..? 하고 호기심에 가까이 가봅니다
KP) 미희가 모퉁이를 막 돌기 직전, 그 너머에서 발굽소리가 들리더니 이내 여러분 눈앞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KP) 모퉁이를 돌아 온 것은... 커다란 네 발 짐승입니다
KP) 이것을 어떤 동물에 비유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짐승의 몸엔 검고 푸석푸석한 털이 듬성듬성 나 있고, 발은 두 갈래로 갈라져 그 끝에는 발굽이 있습니다.
KP) 얼핏 보면 말 같긴 하지만 그것은 사람과 흡사한 얼굴을 달고, 털이 나 있지 않은 맨 가죽은 검고 딱딱하게 굳고 갈라져 흉측합니다.. 갓 태어난 것 처럼 제대로 중심도 잡지 못하고 있는 이것을, "괴물"이라고 밖엔 표현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KP) 그것에게서 나는 악취가 코를 찌릅니다...
[이성체크]
한미희<이성:50> ...38성공 ...<이성:49/50>
이성우<이성:45> ...24성공 ...<이성:44/45>
미희) 꺄아악!!
성우) 저, 저게 뭐야?!
KP) 자.. 그럼 이번에는 유정의 경우입니다.
KP) 유정도 마찬가지로 퇴근길이었구요..
KP) 유정이 집으로 가는 골목이랑 미희, 성우가 가던 골목길은 교차되는 모양이에요
KP) 역시나 평소답지 않은 정적으로 가득한 골목과, 스산한 느낌을 받던 찰나
KP) 갑작스럽게 악취가 심해지고, 저 앞에 어렴풋이 무언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KP) 유정의 입장에서 괴물은 정면으로 다가오던 중이었겠군요
KP) 다행인지 불행인지, 유정이 있는 골목길은 가로등 하나가 완전히 고장나 어두웠고, 괴물 역시 유정을 보지 못하고 미희와 성우의 말소리를 따라 모퉁이를 돌아 유정에게는 옆모습을 보여줍니다..
KP) 마찬가지로 유정 역시 괴물이라고밖엔 말할 수 없는 끔찍한 형체를 목격하고 맙니다
[이성체크]
김유정<이성:65> ...4성공 ...<이성64/65>
유정) 엄청 놀랐지만.. 일단 괴물이 저를 노리고 오고 있는게 아닌것도 봤을테니 꽤 침착할 것 같네요
유정) 도망치려다가 미희와 성우의 비명을 듣고 그자리에 굳어서 어떡하지 하고 있지 않을까요
KP) 그럼 괴물은, 유정의 존재를 눈치채지 못하고요
KP) 바로 앞에 있는 미희에게 눈을 까뒤집고 끄륵, 끄어억 하는 거품 내뱉는 소리와 함께 달려듭니다!
KP) 전투입니다
1라운드
KP) 순서는 성우>미희>괴물>유정 입니다만
KP) 괴물의 기습으로 전투가 시작됐으니 괴물부터 먼저 행동합니다
KP) 괴물은 가장 가까이 있는 미희에게 발굽을 들어 내리찍으려 합니다!
괴물<짓밟기:?> ...65실패
KP) 괴물에게도 갑작스러운 만남이었나보네요. 공격은 미희를 빗나갔습니다
성우) 사이가 안좋기는 하지만 그래도 구하려고 달려가 괴물을 밀치고 싶어요
KP) 괴물과 성우의 체구는.. 둘 다 +1로 같습니다. 패널티 주사위는 없네요
KP) 근접전(기타)로 판정합니다
성우<근접전(기타):45> ...41성공
괴물<회피:?> ...25실패
성우) 괴물을 밀쳐내고 미희를 제쪽으로 끌어당기면서 도망쳐요!! 하고 외칠 것 같네요
미희) 미희는 그 소리에 번뜩 정신이 들어서 성우랑 같이 도망치려 할 것 같아요
KP) 괴물로부터 도망치려면 민첩 대항 판정입니다
KP) 성우도 같이 굴려야겠네요
미희<민첩:30> ...1크리티컬
미희) 크리티컬!!
KP) 이런
KP) 미희가 크리티컬이 떴으니 성우도 자동성공 처리하고, 두 사람 모두 자리에서 벗어났다고 할게요
KP) 괴물은 여러분을 쫓으려고 했지만 골목골목 누비며 사라진 당신들을 못찾고 말았습니다
KP) 그러면서 유정이도 괴물에게서 멀어져서 자동적으로 유정도 전투에서 벗어납니다.
유정) 벗어나긴 했지만.. 제입장에선 골목 너머에서 도망가고 쫓아가는 소리만 듣고 진짜 두 사람이 벗어났는지는 모르니까
유정) 겨우 대로변으로 나온 뒤에 미희에게 전화..
유정) 음.... 고민하다가 안하겠네요
유정) 얼마전에 표절 문제로 따져온 사람이라 약간.. 양심의 가책을 좀 많이 느끼겠지만 죽었다면 그거대로 나한텐 괜찮을지도 하면서
미희) 유정이 완전 나쁘네ㅋㅋ
KP) 자, 아무튼, 대로변으로 나온 여러분은 한결 악취가 덜해진 것을 느끼고요
KP) 방금 괴물을 만났다고는 믿기 힘들만큼 지극히 평범한 풍경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이질적이라고 느끼는 사람도 있을 것 같아요
KP) 골목길에서 뛰쳐나와 공포에 질린 여러분들을 보고 의아한듯 잠시 시선을 주곤 다시 제 갈길을 가는 평범한 인파 속에서 어떤 행동을 할 것 같나요
KP) 아, 잠깐 그 전에 지능 판정부터 모두 해주세요
미희<지능:60> ...75실패
유정<지능:80> ...6성공
성우<지능:75> ...25성공
KP) 그럼 미희를 제외한 탐사자들은 저 괴물들이 뒤산에서 내려온건가..? 하고 생각합니다
KP) 악취의 근원지를 뒷산이라고 생각하는데, 저 괴물에게선 악취가 굉장히 심하게 났었으니까요
성우) 그럼 저는 아! 저 악취.. 그것봐요! 저희 기업.. 이름을 정해야겠다
성우) 음... 성산제련소가 악취의 원인이 아니잖아요! 하고 미희에게 외쳐요
성우) 미희도 지능이 높은편이니 그러면 제가 알아낸 사실도 알아내지 않을까요
미희) 그러려나
미희) 약간.. 미희는 방금 괴물을 봤다는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해서 미처 깨닫지 못했던거죠
미희) 그러다 성우의 외침에 겨우 정신을 차려서 네...네? 하다가 알아들어요
미희) 악취의 원인이 괴물이라니.. 하고 힘없이 주저앉아요
성우) 윽박지르긴 했지만 놀라서
성우) 한쪽 무릎을 꿇고 앉아서 이봐요! 괜찮습니까? 하고 병원에 데려다 드릴까요? 이렇게 말합니다
미희) 괜, 괜찮아요.. 조금 놀랐을 뿐이에요.
미희) 그러면서 그냥 집까지 같이가주면 안되냐고 물어봅니다
성우) ...같이 갑시다. 성우도 무서운 상태니까요.
KP) 유정은?
유정) 저는.. 오히려 큰길이나 밤까지 환한 상가쪽을 걸으면서 한참 서성이다 집으로 들어갈 것 같네요
유정) 방금 내가 본게 뭐지? 싶고.. 경찰에 알린들 믿어주지도 않을 것 같고
유정) 하다가도 아니.. 정말 모르고 있을까? 하는 의심에 인터넷에 찾아보지 않을까요
유정) 성산시 괴물 이라고
유정<자료조사:45> ...22성공
KP) 그럼 유정이는 인터넷의 네이*판이나 오컬트 커뮤니티 등에서 성산시 주민들이 쓴 네 발 짐승 괴물의 목격담을 찾을 수 있습니다
KP) 유정이 찾은 가장 오래된 게시글은 4달 전이구요
KP) 괴물의 외형 묘사는 각기 조금씩 다르지만 유정이 본 괴물이 맞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유정) 으악..
미희) 그중에 미희가 올린 글도 있다는거 괜찮나요
미희) 집으로 돌아와서 맘 카페에 막.. 내가 본게 아닌 척 요즘 성산시에 괴물같은게 나온다는데
미희) 무슨.. 방사능같은걸로 유전자변형된 동물이 아니냐면서
KP) 좋네요
유정) 글 시작에 성산시 뫄뫄아파트에 사는 두아이 엄마인데요.. 이러고 막
유정) 미희가 표절문제를 들먹이기 전까진 공방 스승과 제자 사이였으니 뭐.. 미희가 시청에 민원넣은 글도 몇개 보고 그랬지 않을까요?
유정) 그래서 그 글을 보고 아, 아까 그거 미희언니가 맞았구나.. 살아계시구나 하고 좀 안도할 것 같아요
유정) 그러다가 또 하, 그럼 표절문제는 계속되겠네 하기도 하고
KP) 좋아요, 좋아요
성우) 성우도 집에 가서.. 성산제련소 서류를 뒤적이면서 뭐 유전자 변형을 일으키는 위험물질을 방류한 적이 있는지 한 번 더 확인해보겠네요
성우) 뭘 방류했다고 하지
성우) 카드뮴? 근데 카드뮴에는 유전자변형 부작용이 없으니까.. 다행이긴 한데 그럼 그 괴물은 진짜 어디서 온거지? 하고 섬뜩해질 것 같아요
KP) 다른분들도 성산시 괴물에 대해 찾아보는건가요
미희) 아무래도...
미희<자료조사:20> ...39실패
성우<자료조사:65> ...44성공
KP) 성우는 앞서 말했던 내용들을 알게 되구요
KP) 참, 그리고 자료조사에 성공한 유정, 성우는 성산시에서 오래 전부터 지금까지도 미해결인 실종사건이 많이 있었다는 것도 떠올릴 수 있습니다
KP) 5년 전 즈음부터는 빈도수가 확줄어서 최근엔 신경쓰지 않았지만, 여러분이 찾아낸 목격담에서 "이 괴물들이 그 사람들을 잡아먹은거다" "저 괴물들은 좀비다"같은 추측부터
KP) 괴물의 얼굴이 사람과 닮았는데 혹시 실종자들이 괴물이 된게 아니냐는 얘기까지 돌고 있습니다
KP) 그리고 도시에 나는 악취와 괴물과는 연관있는 것 같다는 말도요
성우) 성우는 서울에서 왔으니까.. 그런걸 잘 모를 것 같은데
성우) 음... 친척이 성산시 주민이었는데 실종자에 포함된걸로 하면 되겠다
유정) 저는 성산 토박이니까 당연히 알고 있겠고요
유정) 실종됐던 그 사람들이 괴물이 된거라는 얘기를 보고 소름돋을 것 같아요
유정) 설마... 라고 혼잣말 하긴 하는데 아까 봤던 사람을 닮은 괴물의 얼굴이 자꾸만 떠오릅니다
성우) 저도, 혹시 내 사촌이 저 괴물이 된게 아닐까 라고 생각했다가 핏기가 싸악
KP) 그리고.. 게시글을 보다보니 가장 주도적으로 활동하는 계정도 찾을 수 있었어요
KP) 가장 오래된 게시글, 즉 4달 전에 게시글을 올렸던 사람의 계정입니다.
KP) 음.....
KP) 게시글을 전부 읽어보려면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구요. 대신 글 중에 사진이 첨부된 글이 두 사람의 눈에 띕니다만
KP) 매우 흔들린 사진이라 자세히 보기 힘들지만 창백한 맨 피부에 네 발이 까맣고, 사람으로 치면 팔꿈치와 무릎을 써서 기어오는 모습의 괴물이 찍혀 있고, 핸드폰 플래시에 반사된듯 빛나는 흰자 뿐인 눈이 어쩐지 여러분을 보고 있는 것 같아요
유정<관찰력:55> ...50성공
성우<관찰력:35> ...59실패
KP) 유정은 이 흔들린 사진에서 까만 발 끝이 두갈래로 갈라지고, 까맣게 변한 피부에 딱딱한 금이 가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KP) 당신이 보았던 괴물과 소름끼치게 흡사한 모습이기에, 당신은 이 사람의 사진이 "진짜"라는 것을 눈치챕니다
유정) 그럼 컴퓨터에 가까이 가서 사진을 유심히 보다가, 그걸 깨닫고 화들짝 놀라서 급히 뒤로 물러나다 넘어져요
유정) 그리고 정적 뿐인 집이 마치 그 골목같이 느껴져 공포로 몸이 굳습니다
KP) 일단은 여기까지가 여러분이 각자 집에 가서 혼자 조사해본 결과이구요
KP) 그 다음엔 세 분이 모여서 정보를 정리하는 장면이 있었으면 좋겠어서
KP) 미희같은 경우는 판정에 모두 실패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니까요. 그래서 모두 모여서 정보조사를 한 번 더 해서 이.. 사진을 올린 계정에 대한 조사를 했으면 좋겠거든요?
유정) 그럼 제가 미희한테 전화를 해서 뭐 조심스럽게 언니 혹시.. 오늘 괴물 보셨죠? 하고 물어보고
유정) 사실 그때 나도 있었다고.. 근데 골목 반대편이라 괴물이 나는 못보고 언니를 쫓아갔다고
유정) 집에 와서 찾아보는데 너무 미심쩍어서 혹시 괜찮으면 만나서 얘기좀 하자고 할게요
미희) 그럼 그 연락받고? 내일 어디 카페에서 만나자. 하고 성우한테 연락해서 성우도 부를 것 같아요
KP) 그럼 다음날 이른 오후에 여러분은 카페에서 모이게 됩니다.
성우) 어색하게 유정이랑 인사하고 제입장에선 초면이죠
유정) 저는 뉴스나 지역기사로 많이 봤으니까 어? 저 변호사... 이러면서 조금 경계하는데 그때 미희언니랑 같이 괴물을 봤다고 하니깐..
유정) 알아낸걸 일단 공유하고? 계정을 보여줘요
유정) 이런 계정을 찾았는데 혼자보기 무서워서 다같이 봤으면 좋겠다면서 사진에서 찾은 이게 진짜라는 요소들도 말해주고요
미희) 그럼 어머!! 진짜....진짜 꿈이 아니었던거야? 이러면서 무서워해요
성우) 계정은 저도 찾았는데 사진을 자세히 보진 못했다면서 저도 놀라요
성우) 놀라기보단 끔찍해하나? 아무튼.
미희<자료조사:20> ...97펌블
유정<자료조사:45> ...98펌블
성우<자료조사:65> ...60성공
KP) 어머 이게 무슨일이야
미희) 아줌마가 되니깐 눈이 침침해서... 하면서 뒤로 슬쩍 빠지기;
유정) 나는 너무 무서워서... 하면서 같이 빠지기
성우) 어이없어하면서 제가 읽겠습니다, 하고 노트북을 그냥 나만볼 수 있게 뺏어가서 열심히 찾아봅니다
유정) 펌블이면 불이익도 있어야 하는데 어떡하지..
KP) 그러게요 그냥 한낮의 카페에서 노트북 보다가 펌블이면.. 무슨 일이 있어야 하죠
유정) 괴물이 생각나서 토라도 하나? 그래서 카페에서 쫓겨날수도
미희) 미희는 옆에서 무심코 사진을 봤다가 비명을 지르고
성우) 아.. 그럼 허둥지둥 노트북을 들고 주변에 사과하면서 밖으로 나옵니다ㅋㅋ
성우) 근처 공원에서 정자같은데 앉아서 휴대폰으로 보겠네요
KP) 좋습니다, 그럼 성우는 계정의 첫 글부터 천천히 읽어보기 시작하구요
KP) 거기엔 딱딱하지만 명료한 어투로 이런 내용이 적혀져 있습니다
KP) 첫번째, 자신은 성산시 주민이며 어젯밤 까만 네발로 기어다니는, 군데군데 갈라진 피부의 괴물을 보았다
KP) 두번째, 작성자의 가족은 5년 전 실종된 실종자에 포함되어 있는데, 괴물의 얼굴이 가족의 얼굴을 앎은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조사를 시작했으며, 그 괴물의 모습이 예전에 올라온 게시글에서 묘사된 괴물과 비슷하다는걸 알게 되었다
KP) 여기에 "예전에 올라온 게시글"은 링크가 걸려져 있지만, 클릭해봐도 삭제된 글이라는 정보만 뜹니다.
KP) 마지막으로 이 글이 자작극이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 사진이 첨부되어 있습니다
KP) 이 사진은 여러분이 이미 확인한 그 사진이구요
KP) 한가지 어제는 확인하지 못했던 것이, 사진에는 검게 물들고 일부 찢어진 의문스러운 쪽지도 찍혀 있습니다
KP) 작성자는 이 쪽지도 자신이 찾은 것 중 일부고, 악취가 굉장히 심한데다 글씨도 처음 보는 글자라 잘 모르겠다고 설명했네요
성우) 어우, 정보가 많네
KP) 아직 더 있지요
KP) 가장 최근 게시글은 바로 어제 올라왔어요
KP) 악취 근원지로 도시의 뒷산과 함께 버려진 상가 하나를 집어서 이번 주말에 이 근처를 조사하겠다는 글입니다
KP) 자신과 함께 조사할 지역 주민을 모으고 있는 것 같아요, 글 말이에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상가의 정확한 위치는 쪽지를 보내주시면 알려드리겠습니다.
아이디를 적은 쪽지와 함께 신분증 사진을 보내주세요.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정도면 됩니다."
성우) ...그렇다는데요, 하고 정리해서 미희와 유정에게도 알려줍니다
유정) 연락해봐야겠..죠?
성우) 지금으로썬 이 사람이 진실을 말하고 있는건 확실하니..
성우) 하지만 괴물을 조사하는건 너무 위험한일 아닙니까?
미희) 일단 저는 연락을 해볼거에요. 무섭긴 하지만 괴물을 봤다느니, 시청이나 경찰에 말해봤자 믿지도 않을거고, 그치만 저는 애가 있다고요!
유정) 저도 일단은.. 연락을 해야겠어요
유정) 괴물이 있다는걸 안 이상, 어떻게든 확인하고 끝을 보지 않으면 아마 평생 공포에 떨테니까요.
유정) 어제도 얼마나 무서웠는지 알아요?!
성우) 아, 알았어요, 알았어.
성우) 제 입장에서도 괴물의 존재를 명확히 해야하니.. 동행하겠습니다.
성우) 아무튼 이걸로 그쪽도 악취의 원인이 성산제련이 아니라는걸 알았겠군요
성우) 뭐 하실말 없습니까? 하고 미희를 슥 쳐다봐요
미희) 뭐, 뭐요! 무슨 말이요! 하다가.. 시선을 피하면서 작은 목소리로, 미안합니다... 하고 사과해요
성우) 좋습니다. 그쪽도 아이때문에 그러셨던 걸테니까요, 뭐..
성우) ..이 계정으로 쪽지는 제가 보내도록 하죠. 세분 모두 신분증 꺼내주세요. 찍어야하니까.
KP) 자, 그렇게 계정으로 쪽지를 보내면요, 몇 분도 지나지 않아서 곧바로 답장이 날라옵니다.
"안녕하세요, 보내주신 쪽지 확인했습니다.
세 분이나 동시에 보셨다니.. 일단 오픈채팅 링크를 보낼테니 들어오세요.
구분을 위해 각자 아이디는 달리 해주시고요."
미희) 미희는 그냥 "아이엄마"라고 닉네임을
성우) TJDDN라고 성우를 영타로 쳐서 바로 들어갑니다
유정) 유정은... 머하지? 그래도 젊고 트렌디하다는 설정인데
유정) 내가 ㅠ 트렌디하지않음 무슨 닉네임 할까요
유정) 그냥 유유 해야겠다 유정에서 유 따서
KP) 여러분이 오픈톡방에 들어가면요 여러분 외에 2명이 더 들어와 있습니다
KP) 그중 "권지윤"이라고 본명으로 참여한 사람이 방장으로 있구요
KP) 톡방에 인사도 하기 전에 권지윤은 단도직입적으로 묻습니다
권지윤> 안녕하세요
권지윤> 일단 세분이 목격하셨다는 괴물 얘기좀 할까요?
권지윤> 어떻게 생겼는지 말해주세요
아이엄마> 생김새요?
아이엄마> 어.. 말이랑 비슷하게 생겼고
아이엄마> 검은 피부에 털도 듬성듬성 나있었어요
TJDDN> 악취도 났습니다
유유> 얼굴이
유유> 사람이랑 비슷했어요
TJDDN> 아 피부도 갈라졌고
TJDDN> 발굽도 있었습니다
권지윤> 역시..
권지윤> 괴물의 생김새가 조금씩 달라지는 모양이네요
권지윤> 정체를 알리기 전에 먼저 질문부터 한 것 죄송합니다
권지윤> 장난글인줄 알고 들어오는 사람들이 많아서요
권지윤> 제가 글을 쓴 사람이고요
권지윤> 확인된 목격자가 네 분정도 더 계신데 그분들은 주말에 일이 있어서..
권지윤> 양소영님은 한 달 전 괴물을 목격하신 분입니다
양소영> 안녕하세요
유유> 안녕하세요
TJDDN> 안녕하세요
아이엄마> 안녕하세요
아이엄마> 저희도
아이엄마> 본명으로 바꿀까요?
권지윤> 원하시면 바꿔도 되는데
권지윤> 필수는 아닙니다
권지윤> 이제 제가 알아낸 얘기를 해도 될까요
TTJDDN> 네 부디
권지윤> 먼저
권지윤> 제가 찾은 상가는 '성혜 상가'라는 곳입니다
권지윤> 도시 외곽에 있는데 건물주를 찾아봐도 아무것도 나오지 않더라고요
권지윤> 정확한 위치는 여기에요
권지윤> (지도)
권지윤> 제가 조사한 결과 이 곳이랑 뒷산이 악취가 가장 심한 장소였어요
권지윤> 그래서 먼저 이곳을 조사해보려고 글을 올린겁니다
유유> 그렇군요..
TJDDN> 혹시 질문해도 됩니까?
권지윤> 네
권지윤> 무슨 질문이요?
TJDDN> 아까 괴물 생김새가 조금씩 달라진다고 하셨는데
TJDDN> 그게 무슨말인지 궁금해서..
권지윤> 제가 봤던 괴물은
권지윤> 여러분이 묘사한 것 보다 처음 목격했던 사람 글과 더 비슷했어요
권지윤> 피부가 검지 않고 창백했고요
권지윤> 네 발로 선 짐승보다는 짐승이랑 비슷한 골격이긴 했지만
권지윤> 팔꿈치와 무릎으로 기어다니는
권지윤> 좀 더 사람같은 모습에 악취도 그리 심하지 않았습니다
아이엄마> 그럼 그 괴물이.. 사람이었는데 그렇게 변해가는 것 같다는 말이에요?
권지윤> 제 생각에는요
권지윤> 발도 까맣고 끝이 소나 돼지처럼 두 갈래로 갈라져 있긴 했지만
권지윤> 발굽은 없었어요
아이엄마> 그럴수가...
유유> 우리 도시에.. 무슨, 영화같이 매드 사이언티스트라도 있는건가
유유> 근데 지윤씨가 처음 목격한 것 아니었어요?
유유> 그보다 전에 목격한 사람이 있었던거에요?
권지윤> 아, 네
권지윤> 저보다 한 달 전에 괴물 목격담이 올라왔었어요
권지윤> 하지만 자작극 의혹을 받고 댓글로 싸우다가 진짜인걸 증명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잠적했고요
권지윤> 저도 괴물을 보고 조사하다가 그 글을 보고 게시판에 글을 올렸던건데
권지윤> 얼마 지나지 않아 최초 목격자의 글이 모두 삭제됐고요
권지윤> 그래서 자작극이라고 비난받았는데
권지윤> 근데 그 후로도 목격담이 계속 올라와서.. 그 분이 무사한지 걱정하는 여론으로 바꼈죠 지금은
TJDDN> 그 글 혹시 캡쳐본같은거 가지고 있어요?
TJDDN> 아님 글이 기억나시면 말해주실 수 있을지..
권지윤> 캡쳐가 있긴 한데
권지윤> 제가 말한게 전부에요
권지윤> (사진-캡쳐본)
TJDDN> 음.. 그러게요
유유> 이 분은 무사하실까요?
권지윤> 모르죠, 아무도
권지윤> 저희가 조사하는 것도 위험할 수도 있어요
권지윤> 그러니 나가셔도 뭐라 하지 않겠습니다
아이엄마> 아니에요, 위험한건 괴물을 봤던 우리도 짐작하고 있던 일이에요
아이엄마> 저는 공격도 받았다고요, 피하긴 했지만...
권지윤> 다치지 않아 다행이네요
유유> 맞다
유유> 사진에 있던 쪽지는 혹시
유유> 뭔지 알 수 있을까요..?
권지윤> 그건
권지윤> 내용이 많아서 직접 만나서 보여주는 편이 빠를 것 같네요
권지윤> 주말에 만날 때 가져갈테니 같이 봐요
권지윤> 다른 누군가가 괴물들에 대해 조사했던 일지의 일부인데
권지윤> ...내용이 많아서
유유> 아하..
유유> 알겠습니다
TJDDN> 정확히 언제 어디서 만나는 거죠?
권지윤> 일요일에
권지윤> 저녁 8시 상가 앞에서 만나죠
TJDDN> 네
아이엄마> 양소영님도 오시는 건가요?
양소영> SP
양소영> 네.
아이엄마> 그러고보니 소영씨한텐 물어본게 없네..
양소영> 죄송
양소영> 해요지금
양소영> 좀 바빠서 저는
양소영> 만나서얘기해요
양소영> 손님이
양소영> 너무많아서ㅎㅎ;
아이엄마> 아이고
아이엄마> 주말에 뵈요^^
권지윤> 그럼...
KP) 채팅은 이걸로 끝이구요
KP) 이제.. 별다른 할일이 없다면 탐사자 모두 잠자리에 드는걸로 해도 될까요?
성우) 넵 괜찮습니다
KP) 자 그럼
KP) 모두 공포스러운 일을 겪은지 하루밖에 지나지 않아 지쳐서인지 금방 잠에 빠져듭니다
KP) 그리고 세사람은 같은 꿈을 꿔요
KP) 괴물과 마주친 그 골목길에 여러분은 홀로 서 있습니다
KP) 깜빡이던 가로등 불빛도 없이 아주 어둡고요
KP) 의아해하던 것도 잠시, 여러분 귓가에는 또 그 비틀거리는 발굽소리가 작게 들립니다..
KP) 하지만 이번에는 하나가 아닙니다. 발굽소리는 점점 많아집니다.
KP) 점점 시끄러워집니다.
KP) 여러분이 어디로 도망치든 소리는 여러분에게 점점 가까워지듯 커지기만 합니다.
KP) 귀가 터질 정도로 소리가 커진 순간, 골목길 그림자에서 새빨간 눈동자가 하나, 둘, 이내 무수히 떠올라 여러분을 응시합니다
KP) 순간 들리던 소음도 모두 사라지고 골목길의 모습도 어둠에 잡아먹혀
KP) 끝없는 암흑 속에 오직 여러분과 모든 방향에서 여러분을 응시하는 끔찍한 눈동자들밖에 남지 않습니다
[이성체크]
미희<이성:49/50> ...2성공 ...<이성:48/50>
유정<이성:64/65> ...72실패 ...<이성:62/65>
성우<이성:44/45> ...87실패 ...<이성:42/45>
KP) 크게 숨을 들이키며 눈을 뜨면, 다시 익숙한 여러분의 방 천장입니다
KP) 식은땀으로 온 몸이 축축합니다
KP) 그런걸 봤기 때문에 이런 꿈을 꿨겠지요
KP) 하지만 왠지 단순한 꿈이라기엔 많이 불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희<지능:60> ...99펌블
유정<지능:80> ...60성공
성우<지능:75> ...80실패
KP) 유정은 꿈 속에서 봤던 그 눈동자를 떠올립니다
KP) 분명 눈동자의 동공이 일반적이지 않은, 가로 동공이었습니다
KP) 가로 동공의 짐승에.. 어떤 것이 있었죠?
유정) 꿈에서 깨자마자 집안에 있는 불부터 전부 켜고요
유정) 다시 앉아서 꿈을 생각하다가 그걸 깨닫고 핸드폰으로 막 쳐볼 것 같네요
KP) 가로 동공의 동물은 대표적으로 오징어나 문어, 양, 염소, 산양, 말, 소, 사슴, 개구리 등이 있습니다
유정) 그 중에서 봤던 괴물이랑 비슷한게 있었는지 생각하다가
유정) 꿈일 뿐인데 진짜 가로동공이 아닐 수도 있지.. 하면서
유정) 악몽이라고 여길 것 같아요
유정) 하지만 머릿속엔 콕 박혀있는 채로요
KP) 미희는 펌블이 났는데
KP) 무려 99로... 어떤 일이 있었나요
미희) 벌써 두 번째 펌블이네
미희) 꿈에서 깨어나면서 침대 밑으로 굴러떨어졌다..?
KP) 좋아요
성우) 성우는 뜬눈으로 지세우느니 일이라도 해야겠다 하고
성우) 노트북 켜고 앉아서 일을...ㅋㅋ
유정) 이런 워커홀릭 같으니라고
KP) 그럼 오늘은 이렇게 사건의 발단까지 하고
KP) 본격적인 조사는 다음 시간에 이어가겠습니다
눈을 가리는 자들 - 1 (끝)
[시나리오 링크] https://igu-scenario.postype.com/post/6608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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